에프엑스기어,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런칭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2월 11일,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증강현실 기반 3D 가상피팅 솔루션 브랜드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프엑스미러는 이전 '매직미러'로 알려진 실시간 3D 가상피팅 시스템으로 기술 개발 강화와 함께 본격 상용화를 위한 브랜드 작업의 결과물이다.

에프엑스미러는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3D 의상피팅을 보여준다. 옷을 사기 전 일일이 옷을 입어보는 수고와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아직 매장에서 실제 상용화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

에프엑스미러
에프엑스미러

이번에 출시한 에프엑스미러는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을 추가하고 부가 기능을 강화했다. 가상피팅에서 가장 까다로운 3D 의상 DB 제작을 쉽게 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당 DB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기존 의상 한 벌당 3~5시간 걸린 3D 의상 제작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의상 앞, 뒤 사진 찍으면 끝이다.

또한,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UI와 UX를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가상피팅 후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모습을 각 의상 별로 캡쳐 받아 비교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보내거나 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가상피팅을 하지 않을 때는 브랜드 홍보 영상이나 제품 카달로그를 상영하는 디지털 광고 스크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가상피팅 시스템 상업화를 위해 의류브랜드와 유통업체, 사용자 등의 요구와 조건 사항을 꾸준히 분석했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프엑스미러는 에프엑스가 지닌 전문 기술을 적용해 DB제작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에프엑스아바타(FXAvatar)의 실시간 3D 아바타 서비스와 연동해 앞으로 패션브랜드의 옴니채널 마케팅과 세일즈 채널 확장을 위한 모바일/온라인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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