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가 '액션캠'으로 돌아왔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즉석 카메라의 대명사였던 폴라로이드(http://www.polaroid.com/)가 액션캠으로 국내 시장에 돌아왔다. 폴라로이드가 새롭게 출시한 액션캠 '폴라로이드 큐브'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기존 액션캠과는 조금 다르게 일상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려는 사용자에게 어울린다. 시중의 액션캠과 비교해 단순하고 가벼운 외관을 채택하면서, 성능을 높이는 방향을 선택했다. 한 변이 3.5cm인 작은 정육면체 디자인에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꾸몄다.

폴라로이드 큐브
폴라로이드 큐브

크기는 작지만, 풀HD(1080p)와 HD(720p) 동영상을 각각 3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촬영각이 124도인 광각렌즈를 적용해 넓은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뿐만 아니라 600만 화소 사진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조작 역시 간편하다. 제품 상단의 다기능 버튼 하나로 전원을 켜거나 끄는 것은 물론, 동영상 촬영, 사진 촬영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무게는 마이크로SD카드를 포함해 47g으로 아주 가볍다. 제품 후면 커버를 완전히 결합하면 별도의 방수 케이스 없이도 가벼운 생활방수를 지원하며,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면 수심 10m 깊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본체에 내장한 자석도 특징이다. 제품 하단에 있는 자석을 통해 오토바이나 자동차는 물론, 가정의 냉장고처럼 자석이 붙는 물체라면 어디에든 부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품을 PC에 연결하면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통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해 최대 90분까지 촬영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32GB 용량의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용도와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범퍼 케이스, 헬멧 마운트 등의 액세서리도 별도로 판매한다.

미국 폴라로이드에서 제품 개발 및 유지보수를, 국내 사진영상 장비 업체 썬포토(http://sunphoto.co.kr/)가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제품 가격은 17만 3,000원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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