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펜? 네오랩, '스마트 토이' 출시

2014년 12월 10일, 네오랩 컨버전스(www.neolab.net, 이하 네오랩)가 오는 12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참가해 교육 컨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 토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오랩은 교원, 교원구몬, 대교, 한솔교육, 웅진씽크빅, 삼성출판사, 잉글리시 에그, 한국헤르만헤세, 튼튼영어, 윤선생영어교실, 아가월드 등 국내 주요 교육 출판 업체와 협력해 펜으로 책을 찍으면 소리가 나거나 동영상을 실행하는 소리펜을 제공 중이다.

네오랩이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제품은 '팝펜사운드스쿨'과 '올빔' 2종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부모가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스마트 토이로 주목받는다.

네오랩 컨버전스
팝펜사운드스쿨
네오랩 컨버전스 팝펜사운드스쿨

팝펜사운드스쿨은 스티커와 소리펜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파벳이나 한글, 숫자 등 4가지 테마별로 제공하는 알록달록한 스티커에 소리펜을 가져다 대면, 각 스티커에 입력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영유아들이 시각적인 정보와 더불어 소리와 동영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각 스티커에 직접 D.I.Y로 콘텐츠를 담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스티커에 이야기를 읽어주는 아빠, 엄마의 목소리를 저장한 후 책에 붙여두면 아이들이 언제라도 부모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들을 수 있으며,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음원 파일을 스티커에 저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올빔은 피코 프로젝터로서, 손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제작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외장 메모리를 넣거나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도 있어 콘텐츠를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안에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가월드, 한국삐아제, 미래엔, 헤르만헤세 전집 등 다양한 동영상도 담았다.

네오랩 컨버전스 올빔
네오랩 컨버전스 올빔

네오랩 이철규 부사장은 "스마트 토이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그들이 보고 들으며 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 동안 국내 교육 출판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과 내구성을 갖춘 스마트 토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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