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X3'로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안수영 syahn@itdonga.com

중국 ICT 기업 화웨이(www.huawei.com/kr)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X3(엑스쓰리)'를 처음으로 한국에 출시하고, 경제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X3
화웨이 X3

신제품 X3는 화웨이가 국내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슬림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탑재했으며, 가격은 현실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께 7.6mm, 무게 135g의 슬림형 모델로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랙, 다이아몬드 화이트 두 가지다.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며,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용량의 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배터리는 3,000mAh이며, 화웨이만의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장착해 최대 16시간 연속통화할 수 있으며 470시간 대기할 수 있다.

화웨이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원하는 실속형 소비 흐름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았다. 이에 성능은 프리미엄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춰 새로운 소비자군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오는 9월 30일부터 국내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www.umobi.co.kr)를 통해 X3의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X3 출시와 함께 전국적인 A/S 센터망을 운영하고,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콜센터(1877-5838)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관련 문의와 A/S 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하웨이 단말기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올리버 우(Oliver Wu) 부사장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 화웨이 X3의 우수한 기능과 섬세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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