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스마트' 출시

LG전자(www.lge.co.kr)가 26일부터 '와인폰'시리즈의 6번째 작품 '와인스마트'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4.4(킷캣) 운영체제, 쿼드코어 프로세서, FM 라디오 등을 탑재한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와인스마트는 카카오톡 전용 물리 버튼을 키패드에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액정 터치형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사용자가 모바일 메신저 사용을 원한다는 사용자 요구를 반영했다. 또, 문자, 주소록, 앨범, 카메라 등 기능들도 각각의 전용 물리 버튼으로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물리 버튼 외에도 화면을 직접 터치하거나 물리 방향키 버튼을 눌러 각종 앱을 선택/실행할 수 있다.

중장년층 사용자의 시력을 고려한 UX도 구현했다. 화면에 앱을 가로 3줄, 세로 3줄로 크게 배열하는 기능을 탑재했고, 앱 아이콘 크기와 UX 내 모든 글자 크기를 확대해 시원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게 했다. 1W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전화 통화용 스피커의 면적을 넓게 설계해 시끄러운 장소나 이동 중에도 사용자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했다.

노약자가 위험에 빠졌을 때를 대비한 다양한 '안전지킴이'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장시간 휴대폰 미사용 시, 보호자 휴대폰으로 자동 위치 정보를 전송하는 '휴대폰 미사용 알림', 지정한 위치를 벗어났을 때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위치이동 알림', 긴급통화 번호로 전화 시 보호자 휴대폰으로 위치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긴급상황 알림' 등이다.

LG전자 박종석 사장은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