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의 축제, '인디 개발자 서밋 2014' 9월 30일 개최

안수영 syahn@itdonga.com

인디 개발자 서밋 로고
인디 개발자 서밋 로고

국내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게임 제작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 '인디 개발자 서밋 2014'가 안양 범계역(4호선)에 위치한 경기 스마트콘텐츠센터에서 오는 30일 열린다.

과거에 인디 게임은 아마추어의 습작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인디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인디 게임은 정형화된 틀을 깨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어필하는 게임으로 점차 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인디 개발의 발전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다양한 마켓 출시 노하우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인디 개발자들이 참여해 게임 개발과 관련된 조언을 펼칠 예정이다. 포춘 시리즈로 유명한 1인 개발 스튜디오 '도톰치게임즈'의 장석규 씨가 실패 경험담을 공유하며, '톤톤 용병단'을 서비스하고 있는 조영원 씨가 인디 게임에서 법인 회사로 성장한 경험담을 전한다. '파이드 파이퍼스 엔터테인먼트' 임현호 씨, '용사는 진행 중'을 개발한 김도형 씨, '매직 큐브'의 하상석 씨도 강연에 나선다.

강연 후에는 '인디 게임씬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국내 인디 게임으로는 최초로 스팀에 입성한 박선용 개발자, '인디라! 인디게임 개발자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완 교수, '게임 개발자 연대'의 김종득 대표가 참여해 인디 게임 개발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의 이득우 대표는 "인디 개발자 서밋을 통해 많은 인디 개발자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공감대와 무한한 창작 에너지를 얻어 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가 주최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스마트콘텐츠센터, 차세대 융합 콘텐츠 산업협회, 스킬트리랩이 후원한다. 인디 게임 개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33491)에서 할 수 있다.

인디 개발자 서밋 2013
인디 개발자 서밋 2013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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