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팬택 살리기에 동참

이상우 lswoo@itdonga.com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팬택 상거래 채권의 상환을 앞으로 2년간 이자 없이 유예하기로 했다. 출자전환 대신 빚을 갚을 시간을 준 셈이다. 팬택은 지난 2월 25일부터 경영난으로 워크아웃에 돌입했으며, 이달 8일에는 이동통신 3사에 출자전환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관련기사: http://it.donga.com/18690/).

팬택
팬택

상환을 유예하는 채권은 총 1,531억 원 규모로, 24일 현재 이동통신3 사가 팬택과의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채권 전액이 대상이다. 단말기 구매는 이동통신 3사가 시장에서 고객 수요 및 기존 재고 물량 등 각 이통사가 수급 환경을 고려하여 사업자별로 판단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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