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2억 대 전망
2014년 5월 29일, IT 시장 분석 기관 IDC가 배포한 'Worldwide Quarterly Mobile Phone Tracker'의 최신 전망 자료에 의하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출하량 10억 대보다 23.1% 성장한 12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5년 간 연평균 12.3% 성장해 오는 2018년 출하량 규모는 18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DC 모바일폰 연구팀의 라몬 라마스(Ramon Llamas) 리서치 매니저는 "스마트폰 성장을 이끄는 주요 지역은 인도,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신흥 지역의 성장세에 기인한다"라며 "오는 2018년 중국 내 출하량은 글로벌 전체 출하량의 1/3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들은 공급 기업 및 이동통신사 모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성공 열쇠는 각 시장의 기대에 맞는 적절한 가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DC는 전세계적으로 2014년 스마트폰 평균판대가격(ASP)은 2013년 335달러에서 6.3% 하락한 314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8년에 이르러 267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OS 측면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여전히 시장 리더의 위치를 유지하며 2014년 80.2%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향후 전망 기간 동안 윈도폰 성장에 따라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