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이신캐피탈, '전세계 아이들의 그림그리기 SNS' 예스튜디오에 투자

안수영 syahn@itdonga.com

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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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스타트업 예스튜디오(대표 최원만)가 빅베이신캐피탈(대표 윤필구,이하 빅베이신)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예스튜디오가 개발한 '주니몽' 서비스는 전세계 아이들의 그림그리기 SNS다. 아이들은 주니몽 플랫폼 안에서 나라와 나이에 상관없이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다. 한편, 부모들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자녀들을 생각을 이해하고 그림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예스튜디오 최원만 대표는 청각과 언어에 장애를 가진 부모님을 위해 어릴 적부터 그림으로 소통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주니몽 서비스의 밑거름이 됐다. 작년 9월에는 '놀면서 배우는 색칠놀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이며 주니몽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놀면서 배우는 색칠놀이'는 그림을 그리며 색상과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유아용 학습 서비스로, 170개국 하루 평균 6,000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최원만 대표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친구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

예스튜디오에 투자한 빅베이신은 실리콘밸리 투자자인 윤필구 대표가 한국과 미국의 초기기업에 투자하고자 설립한 회사다 이번 투자는. 온디맨드코리아에 이어 두 번째 투자로, 앞으로 한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윤필구 대표는 "어린이들의 그림 세계에는 국경이나 언어 장벽이 없어 전세계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빅베이신 외에도 Daum 창업자이자 프라이머(Primer)의 이택경 대표가 개인투자자 자격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예스튜디오 최원만 대표는 "주니몽을 전세계 부모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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