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IT 담당자 77% "맥이 윈도보다 안정적"

이상우 lswoo@itdonga.com

패러렐즈(www.parallels.com)가 전세계 기업의 IT 의사결정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맥(Mac) 도입’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5%가 현재 직원들에게 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응답자도 대부분(95%) 윈도와 맥 두 운영체제를 위한 중앙관리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면 향후 직원에게 맥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업에서 맥의 수요는 급속히 늘고 있으며, 패러렐즈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전체의 77%가 윈도보다 맥의 안정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전체의 65%는 윈도보다 맥을 더 쉽게 지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전체의 65%는 직원에 대한 맥 제공이 핵심 인재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맥을 기업환경에 적용하는 데 다음과 같은 장벽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전체의 70%는 맥을 사용하지 않는 주된 요인으로써 맥 관리 전문인력의 부재를 꼽았다
-전체의 68%는 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윈도 프로그램과의 낮은 호환성을 꼽았다
-전체의 53%는 적절한 관리 도구의 부족을 꼽았다

패러렐즈 잭 주바레브(Jack Zubarev) 크로스 플랫폼 부문장은 “최근 많은 기업이 맥을 도입하는 추세지만, 대부분 제한적으로 지원하거나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패러렐즈는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과 MS SCCM을 위한 매니지먼트 플러그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맥 도입에 관한 두 가지 주요 장벽(맥과 윈도 프로그램간의 호환성, 창 모드를 통한 가상화)을 제거하고, 기업의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패러렐즈 데스크톱

이번 설문조사는 패러렐즈의 지원 하에 시장조사기관 레드쉬프트 리서치(Redshift Research)가 수행한 독립 설문조사로, 복합 플랫폼 환경에 관한 기업의 IT 의사결정권자의 태도 및 행동을 측정했다. 이번 연구는 2014년 3월 한달 간 윈도 기반 PC로 업무환경이 구성된 200명 이상의 IT 결정권자와 영향력자(Influencer)를 기반으로 이메일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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