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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앱] 안드로이드판 아이무비, '키네마스터'

나진희

애플의 강력한 영상 제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iMovie'가 그동안 부러웠던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사용자라면 이 앱을 주목할 것. '키네마스터'는 사진 및 동영상을 쉽게 편집해 감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영상 제작 앱이다. 애플 기기에서만 iMovie를 쓸 수 있던 것과 비슷하게, 키네마스터는 '안드로이드 기기만 지원한다.

직접 키네마스터를 이용해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해 영상을 만들어보니 키네마스터의 직관적인 UI, 다양한 기능, 쓸만한 테마 지원 등에 만족스러웠다. 별다르게 공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꽤 그럴싸한 영상이 나왔다.

손쉬운 영상 편집

키네마스터

키네마스터의 첫화면은 카메라 렌즈를 확대한 모습이다. 기호로 간단하게 주요 기능들이 표시되어 있다. '?'는 도움말, '+'는 사진 및 동영상을 추가해 새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다. '?' 아래에 제작한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그 옆의 '쓰레기통'은 완성한 영상을 삭제하는 버튼이다.

키네마스터

본격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기 전에 '?' 버튼을 눌러 도움말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움직이는 이미지로 기능을 설명해 이해하기 쉽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iMovie 등 동영상 편집 앱과 비슷하다.

키네마스터

재료가 될 사진 및 동영상은 미리 찍어둔 것을 쓰거나, 즉석에서 새로 촬영해 추가할 수 있다. '+' 버튼을 눌러 영상 제작을 시작하자. 갤러리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원하는 순서대로 누르면 아래 트랙에 추가된다. 물론 사진 및 동영상을 꾹 누른 후 움직여 그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키네마스터

멋진 영상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테마도 제공한다. 물론 테마는 추가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제작사가 새로운 테마도 추가로 업데이트해준다. 기자는 겨울 여행에 관련된 영상을 제작하고 있었기에 '눈'을 주제로 한 테마를 새로 내려받아 적용했다. 사진 및 동영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전환 시 눈 결정체 모양의 효과가 쓰이고, 장면마다 눈발이 날리는 모양으로 꾸며준다.

테마가 적용된 그대로도 좋지만 세부적으로 조금씩 편집해준다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영상을 내보내기 전 미리 보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체크한다.

사진의 경우 지루하지 않게 한 지점에서 다른 한 지점으로 이동하며 보여주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 시작하는 위치와 끝나는 위치를 지정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드러내자. 사진이나 영상에 필터나 테마 효과를 입히거나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서 쓸 수도 있다. 영상은 회전하거나(세로로 찍은 영상을 가로로 보여줄 때 편리하다) 속도를 빠르게(1.5배속) 또는 느리게(0.25배속)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때에 따라 제작자의 의도대로 연출하면 된다.

키네마스터

배경음악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 아프다. 무시무시한 공포 영화도 발랄한 배경음악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제작한 영상의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을 선택하면 영상의 전달력이 업그레이드된다. 키네마스터는 테마에 맞는 배경 음악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제작자가 가진 음원 파일을 활용할 수도 있다. 기자는 테마 음악 중 '고요한, 스테이지, 여행'을 택했다.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의 음악이다.

키네마스터

제작이 끝났으면 스마트폰의 '취소' 버튼을 눌러 다시 키네마스터의 첫화면으로 돌아가자. 편집이 끝난 영상을 내보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풀HD(1,920 x 1,080), HD(1,280 x 720), 낮은 화질(640 x 360) 중 원하는 해상도를 하나 택하면 예상 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용량은 늘어나니 참고할 것. 완성된 영상의 오른쪽 아래에는 'Made with KineMaster'란 워터마크가 붙는다. 내보낸 영상은 메일, 카카오톡, 라인 등으로 친구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키네마스터

기자는 같이 여행갔던 친구들에게 완성한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보내고자 '낮은 화질'의 해상도를 택했다. 카카오톡의 전송 제한 용량이 20MB이기 때문. 영상의 예상 용량이 약 19MB이었는데 완성하고 나니 용량이 20.5MB가 되었다. 예상 용량은 어디까지나 예상치이니 참고만 하는 게 좋겠다. 결국 조금 덜 중요한 사진들을 조금 빼내어 용량을 줄여 전송했다. 메신저로 영상을 공유하려는 사용자라면 참고할 것.

키네마스터는 안드로이드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무료 버전과 3,000원짜리 유료 버전이 있으니 사용자가 선택해 설치하면 된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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