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매장과 함께한다'

2014년 3월 5일, (주)아시아코브(대표: 유현수)가 O2O(Online to Offline) 방식의 쇼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프(SURF)' 런칭에 앞서 서울 소공동 홋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서프는 스마트 시대 이후 일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태블리PC 등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제품을 검색해 정보를 얻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하는, 이른바 '역쇼루밍' 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내놓은 앱이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온라인 속 제품 정보를 매장과 연계해 쉽게 알려주겠다는 전략이다.

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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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브 유현수 대표가 직접 단상에 올라 서프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현재 쇼핑의 실제 구매의 80~90%는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 오프라인은 쇼핑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서프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연계하는 마케팅 대안을 제시했다. 서프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간 상호 네트워크를 진행하는 쇼핑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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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O2O+LBS+Curation+Social을 더한 것이 서프다. 온라인 속 정보를 오프라인 제품과 연계하고, 사용자의 위치를 검색해 주변 매장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알려주며, 추후 앱 내 커뮤니티를 추가해 사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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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용하는 개인 스마트폰에 서프를 설치하고, 서프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시연했다. 그는 "서프를 실행하면 현재 위치 정보를 지도에 표시한다. 그리고 서프와 연계한 매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매장을 누르면 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정보를 보여준다. 스마트폰을 들고 가까운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 그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정보는 브랜드별, 제품별 등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려고 선택하면, 그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안내한다. 네비게이션 기능이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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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내 소셜 정보도 가미했다. 매장 정보를 확인하면, 해당 매장이 좋다고 선택한 사람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사람이 선택한 매장과 제품 정보 등도 표시한다. 사용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 그는 "사용자가 구매할 제품을 미리 정하고 이 제품을 파는 매장을 찾을 수도 있다. 특히, 서프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처음 방문한 나라의 매장 정보와 위치, 판매하는 제품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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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용자를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서프에 매장을 등록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마케터들을 위한 기능도 소개했다. 그는 "매장 정보와 판매하는 제품 정보, 제품 등록 등을 직접 손쉽게 할 수 있다. 브랜드 홍보와 매장의 리테일 마케팅 지원, 이용 고객 관리와 빅데이터 CRM 자료 등도 제공한다"라며,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하지만, 추천 카테고리 목록이나 프로모션 등록, 위크엔드 세일 등 몇몇 상품은 유료로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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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 대표가 소개한 서프는 아직 개발 중이다. 현재 베타 버전을 내놓은 상황으로, 추후 서비스나 기능 등은 일부 제한되거나 바뀔 수 있다. 정식 런칭은 4월경에 진행할 예정.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총 5개 언어를 지원하며, 카탈로그, 잡지, 신문광고 등 '이미지 스캐닝을 활용한 상품 검색', 현장 고객 선호도를 분석할 수 있는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 등도 담을 예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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