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802.11ac 규격 와이파이 서비스 시작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차세대 무선랜 국제표준기술과 주파수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한 와이파이 서비스 'U+ Wi-Fi 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와이파이 서비스는 무선랜 국제표준규격 802.11ac를 적용하고, 5GHz와 2.4GHz 주파수 두 개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탑재해 기존 와이파이보다 전송속도(100Mbps급)가 3배 이상 빠르다.

LG유플러스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
LG유플러스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

실제 기존 와이파이 서비스의 2.4GHz 주파수는 3개 채널로 20MHz 대역폭을 사용해 접속 단말기 수에 따라 전송속도가 느려졌다. 때문에 실제 전송속도는 10Mbps에서 30Mbps로 낮거나, 무선 주파수가 겹쳐 접속이 끊어지기도 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GHz 주파수의 80MHz 대역폭 4개 채널과 2.4GHz 주파수의 20MHz 대역폭 3개 채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해 주파수간 간섭 협상을 줄였으며, 주변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주파수를 제공하는 주파수 탐색기능도 탑재했다.

'U+ Wi-Fi G' 단말기는 2.4GHz 주파수 안테나와 5GHz 주파수 안테나를 함께 탑재하는 방식으로, 기존 모바일 단말기의 모든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접속 비밀번호 노출에 따른 보안 서비스도 개선됐다. Wi-Fi G 단말기에 있는 원터치 버튼을 누르면, 해당 버튼을 누를 때마다 와이파이 접속비밀번호가 자동으로 갱신된다.

또한, 바뀐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U+ Wi-Fi G' 단말기에 등록한 단말기를 인식해 바뀐 비밀번호로 자동연결돼, 8자리에서 10자리의 긴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U+ Wi-Fi G' 서비스는 U+인터넷 25요금제(3년약정 기준) 이용시, 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솔루션사업담당은 "Wi-Fi G 서비스를 통해 홈서비스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이며, 와이파이 품질을 끌어올려 고품질 무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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