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2013 하반기 블로거 세미나 열어

지난 2013년 12월 19일, 에이수스(ASUS, http://www.asus.com/kr/)가 용산에서 'ASUS 2013 하반기 블로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수스는 블로거 60여 명을 초청하고, 최근 선보인 자사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텔 관계자를 초청해 인텔 아톰 프로세서 베이트레일과 인텔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텔 관계자는 프로세서의 성능 경쟁은 이미 끝났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텔이 이번에 내놓은 베이트레일은 평균 소비 전력이 2W에 불과해, 성능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지속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에이수스가 이날 선보인 제품은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 '젠북 UX301' 등이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태블릿PC와 키보드 독을 더한 2-in-1 PC다. 그런데, 이 제품은 일반 키보드 독과 달리 프로세서를 탑재한 키보드 독을 갖췄다. 본체(태블릿PC)에는 베이트레일을, 키보드 독에는 하스웰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노트북, 태블릿PC는 물론, 분리한 키보드독에 모니터를 연결하면 윈도8 PC로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젠북은 하스웰을 탑재한 울트라북으로, 상판과 팜 레스트를 '코닝 고릴라 글래스 3세대'로 처리한 점이 특징이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이 덕에 철 수세미로 긁어도 흡집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상도는 풀HD보다 높은 WQHD(2,560x1,440)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에이수스는 베이트레일을 탑재한 윈도8 2-in-1 PC, 게이밍 노트북 'ROG G750', 10인치 크기에 풀HD(1,920x1,080) 해상도를 갖춘 태블릿PC '미모패드 FHD 10' 등을 소개했다.

에이수스 곽문영 과장은 "에이수스는 사용자의 요구가 다양한 만큼 그에 맞도록 차별화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출시했던 올인원 PC, 트랜스포머 AiO, 이번에 선보인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 등 독특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