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쏠메일, 전세계 이용자가 직접 번역해 사용한다

2013년 10월 2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출시한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브랜드 '쏠(Sol)'의 첫 번째 시리즈 '쏠메일'에 포르투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일 출시한 쏠메일은 여러 메일 계정을 모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 앱이다. 한국어와 영어로 출시해 국내외 이용자들을 동시 공략했다. 다음 측에 따르면 "쏠메일은 편리하고 쉬운 사용 방법을 강점으로 국내외에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리뷰를 작성할 정도"라며, "이미 사용 중인 메일 앱 대신 쏠메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쏠메일
다음 쏠메일

다음은 10월 첫째 주부터 전세계 이용자 중 요구가 가장 많았던 브라질 포르투갈어를 비롯한 6개 언어를 쏠메일에 추가한다. 이 중 브라질 포르투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의 공통점은 쏠메일 이용자가 영어 버전을 직접 각국의 언어로 번역했다는 점이다.

다음 김연지 드림 프로젝트매니저는 "브라질 이용자들로부터 포르투갈어 버전을 희망한다는 메일을 받고, 혹시 직접 번역을 해줄 수 있을지 문의했더니 바로 번역해서 전해왔다"라며,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러시아어도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번역해서 제작을 제안한 사례"라고 밝혔다.

현재 쏠메일 전체 사용량은 한국 다음으로 브라질에서 가장 높다. 현재 브라질 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약 7,000만 명으로 브라질 포르투갈어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브라질 및 남미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연지 매니저는 "비 영어권 국가 중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스위스, 벨기에, 중국, 일본 등에서 눈에 띄는 반응이 나타난다"라며, "유럽과 남미 시장을 위해 스페인어 추가도 예정 중이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언어와 기능을 추가해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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