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 "10만 SW 개발자 양성하겠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8월 28일, SAP 코리아(www.sap.com/korea)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과 창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SAP 코리아가 밝힌 'SW 개발자 10만 양병설’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기업용 SW 및 모바일 앱 개발 기초를 확대하고, 국내 SW 개발자와 스타트업(Startup)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 마케팅, 영업 기회 등을 제공한다.

SAP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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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국내 SW 개발자 및 독립소프트웨어기업(ISV)이 SAP 하나(HANA)를 활용해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SAP HANA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SW 개발자 및 기업은 HANA를 클라우드 상에서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AP 코리아는 컨설팅 및 기술 교육도 실시하며, 국제 컨퍼런스(SAP 사파이어, SAP 테크에드)에 참가해 SAP 고객사 및 협력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SAP 스토어에 국내 개발자 및 스타트업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수 앱에 대해서는 본사 창업지원 펀드 신청 기회를 부여한다.

한편, SAP 코리아는 유능한 인재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13 런베터(Run better) – 상상력과 혁신에 의한 가치 창조 창업 경진대회’를 창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아이디어, SW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오는 9월부터 제안 접수를 시작해 본선 및 결선을 거쳐 12월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1972년 직원 5명으로 출발해 지난해 약 23조원의 매출을 올린 SAP는 스타트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다. 특히, 인메모리 기술의 SAP HANA도 SAP가 국내 대학 연구소 벤처를 인수해 개발한 제품이다"며, "SAP가 지닌 에코시스템과 고객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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