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후드 연동 전기레인지 '스마트쿡 시스템' 출시

안수영 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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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후드 전문기업 하츠(대표 김성식, www.haatz.co.kr)가 후드와 전기레인지를 연동한 '스마트쿡 시스템'을 19일 출시한다.

스마트쿡 시스템은 후드 연동 전기레인지와 스마트 후드 '퓨어'로 구성된 제품으로,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더라도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최근 가스레인지 사용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우려해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요리 시 조리기구나 음식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의 유해물질까지 차단하려면,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더라도 후드를 쓰는 것이 좋다.

하츠 전기레인지 연동 스마트 후드는 온도 센서 대신 적외선 IR 센서를 채택해, 화구별 단수와 조리 시간을 계산해서 풍량을 조절한다. 삼성전자의 SPI 제균/청정 기술을 적용해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기존 하츠 스마트 후드 '퓨어'의 장점도 그대로 물려받았다.

전기레인지 기능도 크게 개선됐다. 화구별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전력 제어 기능을 갖춰, 타사 전기레인지와 비교해 1년에 최대 26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3개의 화구에 9가지씩 총 27가지의 요리를 기억할 수 있는 '스마트쿡 메모리' 기능도 갖췄다.

국내 가정용 전기 규격인 3.5kw에 맞춰 제작된 만큼, 전력 과부하로 인한 전원 차단이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전기레인지가 국내 가정용 전기 규격을 넘어서는 탓에 배선작업 등을 다시 해야 하는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것과 차별된다.

스마트쿡 시스템은 스마트후드 '퓨어'처럼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쿡 전기레인지만 렌탈하는 비용은 3년 약정에 월 3만 5,000원이다. 스마트 후드와 결합한 스마트 시스템을 렌탈하는 비용은 월 4만 9,400원부터 6만 6,400원 선이다.

하츠 관계자는 "전기레인지 연동 스마트 후드를 통해 건강한 주방 환경과 편리한 요리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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