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강내유 베가아이언, 100% 활용하기 – 지존

양호연 yhy420@itdonga.com

출시 전부터 '백아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스마트폰. 바로 팬택의 '베가아이언(VEGA IRON, 모델명: IM-A870S/K/L)'이다. 지난 기사(http://it.donga.com/14213/)에서 엔드리스 메탈(Endless Metal)과 제로 베젤(Zero Bezel), 주얼리 라이팅(Jewelry lighting) 등 세 가지만 알면 베가아이언의 매력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고 했던가. 베가아이언의 더 예쁜 모습을 보기 위해 자세히 살펴봤다. '외강내유 베가아이언, 100% 활용하기'는 '초보' 단계부터 '신' 단계로 나눠 연재할 계획이다. 베가아이언 사용자도, 베가아이언을 사용하려는 사람도 모두 주목해보자.

1부 초보 - 외형 살펴보기 (http://it.donga.com/14383/)
2부 평민 – 기본 기능 뜯어보기 (http://it.donga.com/14469/)
3부 하수 – 스페셜 링크 실행하기 (http://it.donga.com/14580/)
4부 중수 – 하단바 변경하기 (http://it.donga.com/14682/)
5부 고수 – 멀티 미니 윈도 실행하기 (http://it.donga.com/14794/)
6부 영웅 – 베가리모트샷 (http://it.donga.com/14884/)

음성인식기능

SF영화 속 주인공들이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은 마치 로봇과 같다. 국가 기밀문서를 보관/삭제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주인공의 말 한마디에 다양한 기능을 알아서 잘도 실행한다. 아마 몇십 년 전만 해도 2013년에는 로봇이 모든 일을 해결하리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쉽게도 혹은 다행히도, 아직 까지 로봇이 세상을 움직이지는 않는다. 다만 상상 속에서나 영화에서 봐왔던 다양한 기능들을 일상생활에서 실현할 수 있게 된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일례로 베가아이언의 음성인식기능만 보더라도 그렇다. '그게 뭐 별거야'하고 콧방귀 뀔 수도 있겠지만, 알고 보니 이 녀석 꽤 똑똑하다. 지능을 탑재한 천재 로봇은 아니더라도,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나 데이터 네트워크가 없는 데서도 사용자의 말을 잘 듣고 실행한다는 점은 분명 특별하다.

아이언 음성인식기능
아이언 음성인식기능

음성인식기능을 사용하려면 상단 간편 설정에서 '음성인식' 버튼을 눌러 기능을 활성화한다. 음성인식은 사용상태에 따라 활성화, 비활성화, 대기모드 등 세가지 모드의 아이콘을 나타낸다. 처음에는 대기모드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이때 '하이베가!'하고 외치면 활성화 상태로 변경된다. 이때부터 베가아이언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베가아이언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파란색 LED 램프가 깜빡인다.

아이언 음성인식기능
아이언 음성인식기능

활성화 상태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려면 베가아이언이 인식할 수 있는 명령어를 숙지해야 한다. 일일이 명령어를 숙지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기는 하다. 하지만 명령어가 그리 복잡하지 않고 단순해 몇 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금방 기억할 수 있으리라. 명령어는 '전화', '화면 잠금/잠금 해제', '도움말', '단어장' 등 짧은 단어들이 대부분이다. 명령어를 말할 때는 제품 하단의 음성 마이크와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서 말하도록 한다. 굳이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돼 걱정할 필요 없다.

아이언 음성인식기능
아이언 음성인식기능

다음 주에는 '외강내유 베가아이언, 100% 활용하기 - 초인'편이 연재됩니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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