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아이디어 중심 창의산업 발굴한다"

양호연 yhy420@itdonga.com

자본이 없다고 해도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업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오늘(23일) 열린 '인터넷 기업 정책간담회'에서 인터넷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2개 인터넷 기업 CEO가 참가해 인터넷 정책 추진현황 등을 살피고 인터넷 산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부
미래부

이 날 행사의 주요 화두는 '소자본, 아이디어 중심의 창의 산업 발굴과 성장'이다. 유통분야 등에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분야라는 의미에서다. 이날 참석한 12개 기업 CEO는 규제를 개선하고 인터넷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연계해 창조경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정책을 모바일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부/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 규제개선 평가단'을 운영해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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