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AS2013] "난 좀 달라" 독특한 IT 액세서리들

나진희 najin@itdonga.com

"와 이런 기능이?"

'태양열로 충전하는 휴대용 배터리', '자개로 만든 케이스' 등. 평소 자주 보던 IT 액세서리 말고 좀 더 톡톡 튀는 IT액세서리를 소개한다.

한국 IT액세서리 주변기기전(이하 KITAS 2013)에 가면 다양한 스마트 기기용 액세서리와 사운드 제품을 볼 수 있다. 평소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았다면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5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KITAS 2013에 한번 방문해보자.

스펀지볼로 음악을 듣자

스펀지볼스피커
스펀지볼스피커

'해브잇올'은 동글동글 폭신한 스펀지볼 스피커 'Audio Dock'을 전시한다. 휴대폰, MP3 등의 3.5mm 스테레오 단자에 꽂아 사용하는 스피커 제품이다. 제품 디자인도 어릴적 갖고 놀던 아이스크림콘 장난감을 닮아 귀엽다. 현장 판매 특가로 8,000원에 판매한다.

웃음짓게 만드는 귀여운 동물 USB

동물USB
동물USB

'지성아이엔씨'는 아기자기한 동물모양 USB를 선보인다. 호랑이, 코알라, 곰, 토끼, 용, 돼지, 코브라, 팬더 등 종류도 많다. 세세한 부분까지 마감이 훌륭해 선물용으로도 좋다. 4GB 제품은 1만 5,000원, 8GB는 2만 원, 16GB는 2만 5,000원이다.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우는 스마트폰 거치대

iring
iring

'억스코리아(AAUXX)'는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는 거치대 'iRing'을 판매한다. 접착부의 흡착력이 강력해 제품과 휴대폰이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 평소 손에서 휴대폰을 잘 떨어트려 걱정이었다면 구매를 고려해도 좋겠다. 현장 특가로 1만 원에 판매한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밥 그릇 모양의 가습기

사우나보이
사우나보이

봄 바람에 피부가 건조하다면 귀여운 USB 가습기는 어떨까? '휴밍글로벌'은 밥 그릇 모양의 USB 가습기 '사우나 보이(Sauna Boy)'를 선보였다. 제품의 머리 중앙에서 습기가 나온다. 판촉 제품으로도 좋다. 가격은 다소 높은 3만 5,000원이다.

휴대폰 고리 안에 선인장이 쏙

선인장 휴대폰고리
선인장 휴대폰고리

차가운 디지털 세상에 지쳤다면 초록색 식물을 곁에 둬보자. 'Touch&Drag'의 미니 식물 스마트폰 스탠드에는 손톱만한 다육 식물과 선인장이 들어있다. 물은 15일에 한 번씩 주면 된다.

반짝 반짝 빛나는 케이스

빛나는 케이스
빛나는 케이스

'반디(Van.D)'는 제품 주변부가 빛나는 라이트닝 케이스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휴대폰의 자체 플래시를이용한다. 메일, 부재중 전화, 문자 등이 도착했을 때 케이스가 빛나게 할 수 있다. 전용 앱으로 깜빡거림의 주기 및 길이도 조정할 수 있다. 케이스에 특별한 문양을 넣으면 빛이 나올 때 그 부분이 도드라져 보여 판촉용으로 인기다. 제품 가격은 3만 원대다.

아이폰, 태양열로 충전하자

태양열 배터리 충전지
태양열 배터리 충전지

사막에서 휴대폰 충전? '클로버소프트(Cloversoft)'의 태양열 충전 케이스가 답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특화 제품으로 외부 충격에 강한 케이스와 태양열 충전 보조 배터리가 한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오지나 사막 등 험난한 곳을 여행하며 섬세한 스마트 기기를 쓰고 싶어하는 사용자가 주 판매 대상이다. 충전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긴 해도 환경 보호에 한 몫하는 착한 제품이다.

얼굴이 지루해? 바꿔봐

루팡 케이스
루팡 케이스

'얼굴'을 성형하는 케이스가 등장했다. '지노(JINO)'의 '루팡(LOOPANG) 케이스'는 제품의 얼굴 부분을 바꿀 수 있다. 여러 개를 사서 친구와 나눠 가진 후 질릴 때마다 바꾸면 재밌겠다. 자신의 기분을 얼굴 모양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케이스 전체는 2만 4,000원, 얼굴만은 7,000원이다.

누워서도 쉽게 스마트폰하자

클립거치대
클립거치대

주렁주렁 부스에 매달린 휴대폰 고정 장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SICRON'은 책상, 파티션 등에 클립으로 꽂아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거치 제품을 1만 원에 현장 특가로 판매한다. 색상도 검정, 하양, 빨강, 노랑 등 다양하다. 자유롭게 각도도 조정할 수 있다.

장인이 만든 '자개' 케이스

자개 케이스
자개 케이스

전통 자개 공법이 스마트폰과 만났다. '미소코리아(MISO KOREA)'는 고급스런 '자개 휴대폰 케이스'를 전시한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자개가 독특하고 세련된 문양을 만나 화려하게 부활했다. 휴대폰의 전자파를 80% 감소시키고 세균도 99.9% 제거해 몸에도 좋다. 제품 가격은 2만 8,000원 선이다.

터치펜 달린 케이스

태블릿케이스
태블릿케이스

터치펜은 분실 위험이 높은 액세서리다. '디자인크래프트(Design craft)'는 터치펜이 케이스에 달려있는 'TinTipTie' 케이스를 선보였다. 기발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레드닷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겨울철 장갑 때문에 터치하기가 어려울 때도 무척 유용하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제품 가격은 1만 9,000원이다.

누르는 즐거움,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투스 키보드

물리적 키보드는 확실히 오타를 줄여준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동해 쓸 수 있는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가 전시됐다. '테크노니아'의 블루투스 키보드 제품 'KH-100'은 깔끔한 외관에 색상도 다양하다. 양손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제품 가격은 4만 4,000원이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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