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일 활성화 나선다

윤리연 yoolii@itdonga.com

SK텔레콤 기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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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5일, SK텔레콤이 디지털존, 마크애니, 블루코어 등과 '#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일은 인터넷으로 중요 문서를 주고받을 때 송수신 여부를 법적으로 확인받는 서비스로, 공인전자주소라고 부른다. SK텔레콤은 보안성과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일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SK텔레콤은 9월 중 '#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을 서비스한다. #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은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에서 포털 형태로 #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문서 송/수신 플랫폼이다. #메일이 활성화되면 상거래 증빙, 계약 증빙 외에도 우체국의 등기나 내용 증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포털 구축을, 디지털존은 콘텐츠 공급을, 마크애니는 증명서 진위 확인 솔루션 부분을, 블루코어는 #메일 모바일 서비스를 각각 책임진다. 포털 구축 후,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고, 각 산업영역에서 사용되는 문서를 업체들이 '전자서식' 형태로 포털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교 성적 및 졸업 증명서, TEPS 성적표 등의 모바일 발급과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각종 고지서, 신용카드 영수증, 진단서, 계좌개설 증명서, 부동산 거래 계약서, 기업간 업무협력문서 등 법적 효력이 필요한 각종 문서로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우선적으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증권 등 3개 회사 채용 시 입사 지원자들에게 #메일 포털을 사용해 대학 졸업 및 성적 증명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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