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너지 효율 1등' 시스템에어컨 선보여

LG전자는 자사의 시스템에어컨 '2013년형 멀티브이슈퍼4(이하 멀티브이슈퍼4)'가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인 5.68로 시스템 에어컨 에너지 소비 효율 규격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제품보다 평균 에너지 효율을 35% 정도 더 높인 것이다. LG전자는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와 냉각 기술 알고리즘 덕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LG전자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Heating Air- 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Fluid Exhibition KOREA)에서 멀티브이슈퍼4를 처음 선보인다. 약 36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소형 상가부터 중, 대형 빌딩에 적합한 종합 냉난방공조 에너지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LG전자가 보유한 칠러 전 제품군을 공개했다.

칠러는 냉수를 이용해 공항, 쇼핑몰, 원자력 발전소 등 대형 시설의 냉난방을 하는 공조 시스템이다. 중형 터보 칠러 한 대가 축구장 10개 넓이 정도를 냉난방할 수 있다. LG전자는 모든 칠러 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냉난방공조 및 조명, 태양광까지 통합 제어하는 '제어 솔루션'과 다양한 열원을 활용한 '히트 펌프 솔루션'도 전시한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