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3년형 스마트TV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여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2월 19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가 서울 서초사옥에서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여정(Journey of Discovery in Seoul)'이라는 주제로 2013년형 스마트TV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TV ‘F8000' 시리즈를 소개했으며, 이와 함께 UHD TV '85S9' 등 초대형 프리미엄 TV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보인 '스마트 허브'는 방송, VOD, 인터넷 등 스마트TV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동작인식 기능을 사용해 책장을 넘기듯 5가지의 '스마트 허브' 카테고리를 살펴보면서 마치 1대의 TV로 5대의 TV를 사용하는 듯한 효과를 불러온다. 또한, 한 손 동작만 인식한 기존 제품과 달리, 양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다.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TV와 대화하듯 볼만한 방송을 물어보면 스포츠, 드라마 등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말로 시청 예약도 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의 시청 습관이나 선호하는 채널 등의 정보가 쌓이면 추천기능이 더 정교해진다.

터치패드가 있는 '스마트 터치 리모콘'도 제공한다. 필기 인식 기능이 있어 터치패드에 원하는 채널 숫자를 손으로 그리면 해당 채널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셋톱박스, 홈시어터 등 다양한 기기를 리모콘 하나로 합쳐 사용할 수 있다.

TV의 핵심 부품을 최신 성능으로 바꿀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도 소개했다.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뒷면에 이 제품을 장착하면 CPU, GPU, 메모리 등 하드웨어 성능을 최신 스마트TV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85인치 크기 UHD TV 85S9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대형 화면에 기존 풀HD 영상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해상도가 장점이다. 또한 2.2채널, 120와트 스피커를 내장해 홈시어터급의 음질을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UHD 방송표준이 달라지더라도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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