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MQS 서비스 '그루버스(Groovers)' 오픈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1월 8일, 아이리버(대표 박일환, www.iriver.co.kr)의 자회사인 아이리버 컨텐츠 컴퍼니(대표 전이배)가 24bit의 고음질 음원인 MQS(Mastering Quality Sound)을 제공하는 서비스, '그루버스(www.groovers.k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MQS는 원음에 가까운 음원(24bit, 48kHz~192kHz)으로 압축이나 손실을 거치지 않은 음악 파일이다. 곡당(4분 기준) 평균 100MB의 대용량 파일로 MP3에 비해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 사이트에서는 MQS 음원을 구매하기 어려웠지만, 그루버스를 통해 일반인들도 MQS 음원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CD급 음원(16bit, 44.1kHz)도 동시에 서비스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그루버스 오픈과 동시에 약 3천여 곡을 서비스 시작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음반사의 MQS도 공급받아 1월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이리버 컨텐츠 컴퍼니 전이배 대표는 "지금까지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MQS 음원을 접하기 어려웠으나, 그루버스 서비스를 통해 원음이 주는 본연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MQS 고음질 서비스인 그루버스의 탄생이 저작권리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MP3'에서 'MQS'로 정의되는 새로운 디지털 음악 시장을 아이리버가 열어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아이리버 컨텐츠 컴퍼니는 그루버스 오픈을 기념하여,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월 7일까지 한 달간 MQS 음원을 다운 받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스텔앤컨, 24bit 사운드 바, 외장형 하드 500GB를 증정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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